조본 업2 (jawbone up2)를 이틀 조금 안되게 사용해본 간단 사용기입니다.
평소 답답해서 시계도 차지 않는데 up2를 하루종일 차봤더니 역시 불편하네요..
손목에 땀도 조금 차고, 키보드 타이핑할 때 걸리적 거리네요..
손 움직일때마다 한 번씩 up2 밴드가 바닥의 뭔가에 걸려서 벌써 밴드 바닥에 긁힌 상처가 많이 생겼습니다.
일체형이라 교체도 힘들 듯한데.. 오래 사용하면 보기에 좋지 않을 듯합니다.
수면 기록
아래는 이틀 자면서 착용한 결과입니다.
왼쪽 사진은 음주에 운동하지 않은날이고, 오른쪽은 1시간 가량 운동한 날입니다.
이틀치 비교라 좀 그렇지만…
운동한 날이 1시간 가량 덜 잤지만 전체 숙면 시간이 1시간 이상 더 많고, 각 숙면 구간의 시간도 더 많네요.
음주, 운동 이런 것들이 숙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한 달 가량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숙면, 선잠 시간을 알려주는데 이게 일반적인 평균 또는 up2 전체 사용자의 평균과 비교하여 표시하는게 아니라서 잘 자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활동 기록
아래의 왼쪽은 하루 전체의 활동한 기록이고, 오른쪽은 운동(걷기+달리기)한 기록입니다.
활동 시간은 비교적 정확하게 기록되는 것 같습니다.
최장 이동 거리가 실제 운동한 시간입니다. 앱에서 자동으로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무슨 운동했었냐고 물어보고 데이터를 설정하면 오른쪽과 같은 결과가 추가로 표시됩니다.
걸음과 뛴걸음을 구분하여 표시하지 않는 게 아쉽네요..
GPS가 없어서 그런지 이동 위치 정보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주기적으로 동기화하니 충분히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래는 구글핏 앱을 사용하여 기록한 정보입니다.
걸음수는 up2와 비교하여 약간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측정하는 것이라 up2가 더 정확할 듯..
구글핏에는 뛴걸음 수가 표시됩니다.
장점
- 다른 스마트밴드와 비교하여 소형이고, 그나마 이쁘다
- 오래가는 배터리 (약
7일펌웨어 업데이트 후 10일)
단점
- 밴드를 교체할 수 없다
- 비싸다
- 앱에서 표시되는 정보가 조금 부족하다
-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각종 알림을 밴드로 알려주는 게 안된다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되기를….)
기타 아쉬운 점
- 밴드에 내린 터치 명령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할 수 없다 (이게 되면 스마트폰의 특정 기능을 자동 제어하거나 집안의 IoT 기기를 제어하는 앱들이 나올텐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NFC 태그라도 하나 넣어주지… (스마트폰 자동 락 해제 등 활용용도가 많을텐데…)